지식큐레이터지원금 · 복지

꿈의 암치료법으로 불리는 「중입자 치료」를 알아봅니다.

얼마전 우리 나라에서도 꿈의 암치료법이라고 불리는 중입자치료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동안 수억원을 들여서 외국으로 원정치료를 다니곤 했는데, 비로써 우리나라에서도 암치료의 새로운 길이 열린것입니다.

중입자 치료란 ?

탄소 등 무거운 원소의 원자를 빛에 가까운 속도로 가속해 그 에너지를 암세포조사(照射)하며 파괴시키는 초정밀 최첨단 의료기기로, 기존의 방사선이나 각종 암치료에 비해 부작용은 매우 적으면서 효과는 최대 3배 이상 높기 때문에 ‘꿈의 암 치료‘라고도 불리는 암 치료법이다.

나무위키

중입자 치료 역사

  • 1994년 일본에서부터 시작
  • 2009년 독일에서 치료가 시작
  • 2018년 3월 29일 연세의료원이 국내 최초로 일본의 도시바社로 부터 치료기 계약
  • 2022년 9월 20일 연세의료원에 중입자 치료기 설치 완료
  • 2023년 4월 28일 연세의료원에 중입자 치료 최초 실시(전립선암 환자)
  • 서울대병원 / 부산기장암센터 / 제주대병원도 중입자치료기 도입 준비

중입자치료 원리

양성자는 중입자 비해 질량이 가볍고 대부분의 암 치료보다는 특정 암 치료에 효과적입니다.
이에 반해 중입자 치료는 양성자에 비해 직진성도 높고 질량도 12배나 무거운 탄소 등을 이용하기 때문에 암세포 파괴력이 우수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압자 치료는 노약자나 장애인 심지어 지병이 있는 사람까지 30분 정도 침대에 누워만 있을 수 있다면 누구나 치료가 가능해지고 따로 장기간의 입원이나 진료가 필요하지 않아 일상생활을 진행하면서 치료가 가능 합니다.
또한 가징 큰 특징으로는 췌장암이나 폐암 그리고 뇌종양 같은 현대에도 가장 예후가 좋지 않은 암까지 치료가 가능해 생존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브래그 피크 현상(Bragg Peak Phenomenon)은 입사한 입자가 특정한 물질(일반적으로 조직) 내에서 에너지를 소모하면서 최대 에너지 전달을 일으키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브래그 피크 현상은 입자 치료의 핵심 원리 중 하나이며, 입자 치료의 정확성과 효과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브래그 피크 현상 : 입사한 입자가 특정한 조직에 최대 에너지 전달을 일으키는 현상
브래그 피크 현상 : 입사한 입자가 특정한 조직에 최대 에너지 전달을 일으키는 현상 (출처:YTN)

중입자치료 주의점

비싸고 진료받기 어렵습니다. 업계에서는 12회 치료 기준 6,000만원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비보험이기 때문에 매우 비싸며, 국내에는 2023년 현재 서울 연세의료원 단 한곳에만 있기 때문에 수요가 몰리는 중이라 치료 시기가 상당히 밀릴 수 있습니다. 그 외로는 아직까지 임상 수가 적어 치료 효능에 의문을 제기하는 측도 있다.

2023년 현재 일본에 7곳의 운영 병원이, 독일과 중국이 각각 2곳, 이탈리아 오스트라아 대만 그리고 한국에서 각각 1곳이 운영중에 있습니다.
앞으로 프랑스와 한국 중국에서 추가로 운영이 계획되어 있다.

중입자치료 비용

과거 일본으로 원정 치료를 가는 비용이 대략 2억원 수준

중입자 치료센터는 용인세브란스병원 건축 비용과 맞먹는 3000억원이 투입돼 치료비도 기존 방사선 치료법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비싸다.

1994년 중입자 치료기를 도입한 일본만 봐도 2016년이 돼서야 건강보험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일본에선 전립선암 기준 총비용이 1600만원 정도가 들며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돼 개인이 부담해야 하는 건 전체의 10~30%인 160만~480만원 선이다. 폐암 등 다른 암의 중입자 치료비용도 건강보험 혜택을 받아 보통 1000만원 미만이다.

  • 전립선암 환자 치료 비용은 3주 동안 12회 치료를 받는데 5,000만원
  • 췌장암 환자는 3주 동안 12회 치료를 받는데 6,500만원
  • 폐암 환자는 1주 동안 4회 치료를 받는데 8,000만원

값비싼 치료비가 단점이다.국민건강보험 적용이 안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개인이 전부 부담해야 한다. 실손보험이 있다고 하더라도 치료비 부담은 여전하다. 실손보험은 입원을 동반한 치료에 대해서는 최대 5000만원까지, 통원치료는 회당 20만원을 지원한다. 중입자치료는 입원을 동반하지 않는 통원치료이기 때문에 지원금액은 회당 20만원에 불과하다. 하지만 가입한 암보험에 「항암방사선약물치료특약」이 포함돼 있다면 중입자치료 비용을 보장 받을 수 있다. 해당 특약만 증액해 가입할 수도 있다.

– 한국경제 기사 –

관련영상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