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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증, 겪어 본 사람만 아는 어지러움의 고통

이석증 은 내이(inner ear)의 전정기관(vestibular organ)에 있는 이석(otolith)이 제자리를 벗어나서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이석은 내이의 내림프(endolymph)에 떠다니는 작은 돌로, 머리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평형을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석이 제자리를 벗어나면, 머리의 움직임에 따라 이석이 움직이면서 전정기관을 자극하여 어지럼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이석증 증상

이석증의 가장 흔한 증상은 어지럼증입니다. 이 어지럼증은 빙글빙글 도는 듯한 느낌의 회전성 어지럼증으로, 1분 이내로 지속되다가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구토나 구역감, 두통, 난청, 현기증, 눈의 떨림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석증 원인

이석증의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지만,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 머리의 충격이나 외상
  • 급격한 자세 변화
  • 노화
  • 스트레스
  • 과로
  • 바이러스 감염

이석증 진단

이석증은 이비인후과에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의사는 환자의 증상을 자세히 듣고, 전정검사(vestibular test)를 통해 이석증을 진단합니다.

전정검사
전정검사는 전정기관의 기능을 평가하는 검사입니다. 전정기관은 내이(inner ear)에 위치한 감각기관으로, 머리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균형을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안진 검사
안구의 움직임을 관찰하여 전정기관의 기능을 평가

돌발성 전정 신경염 검사
머리를 갑자기 움직여서 전정기관에 자극을 주고, 그에 따른 반응을 관찰

전정유발근전위 검사
전정기관의 신호가 근육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여 전정기관의 기능을 평가

이석증 치료 방법

  • 약물치료 : 메클리진(Meclizine), 디펜히드라민(Diphenhydramine) 등의 약물을 사용하여 증상을 완화
  • 물리치료 : 이석을 원래 자리로 돌려놓기 위한 이석치환술이 있습니다. 이석치환술은 이석증의 가장 효과적인 치료 방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석치환술은 약 80%의 환자에게 효과가 있으며, 치료 후 재발률은 약 10%입니다. 이석치환술은 일반적으로 1회 치료에 15~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이석증은 대부분 물리 치료를 통해 완치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물리 치료를 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증상이 자주 재발하는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석증 예방

  • 머리의 충격이나 외상을 피합니다.
  • 급격한 자세 변화를 피합니다.
  •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스트레스를 줄입니다.
  • 균형 잡힌 식단을 섭취합니다.
  • 규칙적인 운동을 합니다.

이석증과 메니에르병의 차이점

이석증과 메니에르병은 모두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지만, 원인과 증상, 치료 방법 등이 다릅니다.

원인

  • 이석증 : 내이에 있는 작은 돌가루인 이석이 제자리에서 벗어나 머리의 움직임에 따라 움직이면서 어지럼증을 유발
  • 메니에르병 : 내이에 있는 내림프관의 기능이 저하되면서 내림프액이 과다하게 분비되거나, 내림프액의 압력이 증가하여 어지럼증, 난청, 이명, 귀의 충만감 등의 증상

증상

  • 이석증 : 어지럼증, 구토, 두통, 눈의 떨림 등이 나타납니다. 어지럼증은 갑자기 발생하여 몇 초에서 몇 분 동안 지속되며, 자세를 바꾸거나 머리를 움직일 때 악화됩니다.
  • 메니에르병 : 어지럼증, 난청, 이명, 귀의 충만감 등이 나타납니다. 어지럼증은 이석증과 마찬가지로 갑자기 발생하여 몇 분에서 몇 시간 동안 지속되며, 자세를 바꾸거나 머리를 움직일 때 악화됩니다. 또한, 난청은 점차 악화되며, 이명은 삐- 소리, 윙- 소리 등의 다양한 형태로 나타납니다.

치료 방법

  • 이석증 : 약물치료와 물리치료가 있습니다. 약물치료는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이석을 제자리로 돌리지는 못합니다. 물리치료는 이석을 제자리로 돌려주는 이석치환술과 전정 재활 치료가 있습니다.
  • 메니에르병 : 약물치료, 수술, 생활습관 개선 등이 있습니다. 약물치료는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근본적인 치료는 아닙니다. 수술은 내림프관을 막아 내림프액의 흐름을 차단하는 방법으로,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지만, 난청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생활습관 개선은 과로, 스트레스, 카페인, 알코올 등을 피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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