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도로 파손을 신고하면 최고 300만원의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과연 이 내용이 사실일까요? 관련 정보를 종합적으로 정리해드립니다.

진실 확인 : 포상금 300만원은 사실인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일부는 사실이지만, 과장된 측면이 있습니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도로 파손 관련 신고 포상금 제도는 여러 종류가 있으며, 각각의 지급 기준과 금액이 다릅니다.
실제 운영 중인 도로 파손 신고 포상금 제도
서울시 도로시설물 파손 원인자 신고 포상금
지급 금액
- 1만원 ~ 5만원 (건별 최고)
- 월 최대 20만원 이하
신고 대상
- 차량방호울타리, 충격흡수시설, 중앙분리대
- 가드레일, 도로표지판, 가로등, 방음벽
- 교량, 터널, 지하차도, 고가차도 등
포상금 차등 지급 기준
- 원상복구비 50만원 미만: 1만원
- 원상복구비 50만원 이상 ~ 100만원 미만: 3만원
- 원상복구비 100만원 이상: 5만원
신고 방법
- 120다산콜센터
- 블랙박스나 휴대폰으로 촬영한 사진/동영상 제출
서울시 도로 파손(포트홀 등) 신고 포상금
지급 방식
- 반기별 10건 이상 신고 시 상품권 지급
신고 대상
- 포트홀, 도로함몰, 도로침하 등
- 보도블록 침하/파손, 경계석 탈락/파손, 측구 파손
국토교통부·한국도로공사 도로시설물 파손 신고 포상제도
온라인에서 언급되는 “최대 300만원 포상금“은 이 제도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 정보의 공식 출처를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일부 온라인 매체에서는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제도라고 보도했으나, 공식 정부 웹사이트나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에서는 이러한 구체적인 포상금 제도를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주의사항
- 단순 신고만으로 바로 지급되지 않음
- 사안의 중요성, 파손 규모, 공공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
- 치명적인 도로 안전 위협을 막는 데 기여한 경우 우선 지급
교통 위반 신고 포상금과의 차이점
교통안전 공익제보단 포상금 (한국교통안전공단)
지급 금액
- 1건당 최대 8,000원
- 월 최대 20건까지 신고 가능 (월 최대 16만원)
- 분기별 추가 포상금 20만원 (100명 선발)
- 합산 시 약 30만원 수준
신고 대상
- 신호 위반, 중앙선 침범
- 인도 주행, 안전모 미착용
- 번호판 가림 및 훼손
중요 : 이 포상금은 교통안전 공익제보단에 선발된 사람만 받을 수 있으며, 일반 시민의 안전신문고 신고는 마일리지만 적립됩니다.
신고 시 유의사항
포상금 지급 대상
- 파손 원인자를 규명하는 데 필요한 명확한 증거 제공
- 최초 신고자
- 블랙박스 영상 또는 사진으로 차량번호 확인 가능
- 본인 인적사항 제공 동의
포상금 지급 제외 대상
- 이미 인지되어 복구가 진행 중인 경우
- 익명 또는 타인의 명의로 신고한 경우
- 파손자가 스스로 인정하여 신고한 경우
- 인적사항 제공을 거부한 경우
실제 신고 방법
도로시설물 파손 신고
서울시 관할 도로
- 120다산콜센터
- 서울시 응답소 누리집
일반 도로
- 해당 지역 구청 또는 시청
- 국민신문고
고속도로
- 한국도로공사 고객센터 (1588-2504)
교통 위반 신고
- 안전신문고 앱 또는 웹사이트
- 국민신문고
안전신문고
국민 누구나 생활주변의 안전 위험요인, 재난 또는 그 밖의 사고등을 발견하면 언제 어디서나 위험사항을 홈페이지 또는 앱으로 신고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가 운영 중이다.
국민신문고
국민권익위원회가 운영하는 온라인 국민참여포털. 일반 민원 신청, 제보성 민원, 교통법규 위반차량 신고, 예산낭비신고, 정책참여, 제안신청, 공익신고 등을 웹사이트나 앱으로 쉽게 할 수 있게 만든 플랫폼이다.
결론
“최고 300만원 포상금”이라는 표현은 과장된 측면이 있습니다.
현재 공식적으로 확인 가능한 도로 파손 관련 포상금은
- 서울시 : 건당 최대 5만원, 월 최대 20만원
- 교통 위반 신고 : 공익제보단 선발 시 월 최대 약 30만원
다만,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별도의 포상 제도가 있을 가능성은 있으나, 공식 자료를 통해 확인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중요한 것은 포상금보다 도로 안전입니다. 파손된 도로시설물은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요소이므로, 발견 즉시 신고하여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본 정보는 2025년 10월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 제도는 변경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정보는 해당 기관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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