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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용어 '주식예탁증서(DR)'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6-07-11 23:00
조회
3269

주식예탁증서(DR, Depositary Receipt)는 국내 기업이 해외 주식시장에 직접 상장하는 번거로움과 규제를 피하기 위해, 원래 주식은 자국 은행에 보관하고 이를 바탕으로 해외에서 발행해 유통하는 '대체 증서'를 말합니다.

해외 투자자 입장에서는 해당 기업의 주식을 직접 사는 것과 똑같은 효과를 가집니다.

왜 발행하나요?

기업 입장 (자금 조달 다변화) : 국내 시장을 넘어 미국이나 유럽 등 글로벌 큰 손들에게 대규모 자금을 유치할 수 있습니다.

해외 투자자 입장 (투자 편의성) : 환율 계산, 시차, 까다로운 외국인 투자 절차 없이 자기 나라 통화(예: 달러)와 자국 거래소 시스템을 통해 편리하게 한국 기업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유통되나요?

한국 기업이 원주(원래 주식)를 국내 예탁기관에 맡깁니다.

해외의 주식예탁기관(예: 뉴욕은행 등)이 그 원주를 담보로 잡습니다.

담보 잡은 만큼의 '예탁증서(DR)'를 발행하여 현지 거래소(예: 뉴욕증시)에 상장합니다.

해외 투자자들은 이 DR을 자유롭게 사고팝니다.

발행되는 시장에 따른 분류

DR은 어느 나라 시장에 상장되느냐에 따라 이름이 달라집니다.

ADR (American Depositary Receipt) : 미국 시장에서 발행·유통되는 증서 (예: 삼성전자, SK텔레콤, 포스코 등의 ADR이 미국에서 거래됨)

EDR (European Depositary Receipt) : 유럽 시장에서 발행·유통되는 증서

GDR (Global Depositary Receipt) : 미국, 유럽 등 세계 주요 금융시장에서 동시에 발행·유통되는 증서

투자자가 알아야 할 특징

배당 및 의결권 : DR을 보유해도 원물 주식과 마찬가지로 배당금을 받을 수 있으며, 예탁기관을 통해 의결권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전환 가능 : 일정한 절차와 비용을 거치면 해외에서 거래되는 DR을 한국에 있는 원물 주식으로 바꾸어 국내 시장에서 매도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반대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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