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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이사장님 아드님이라' 끝판왕..이런데도 "공정" 외쳤나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6-06-27 22:11
조회
81



'테러 자작극'부터 '선거 동원'까지…정이한 전 부산시장 후보 의혹의 실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개혁신당 후보로 출마했던 정이한 전 부산시장 후보(37)를 둘러싼 의혹이 갈수록 증폭되고 있습니다. 선거 기간 중 발생했던 '음료 투척 피습' 사건이 자작극이라는 의혹에서 시작된 논란은, 부친 회사 직원의 선거 강제 동원, 편향된 여론조사, 과거 학적 위조 의혹으로까지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는 모양새입니다. 정 전 후보는 선거 직후 탈당과 함께 정계 은퇴를 선언하며 진화에 나섰으나, 수사기관의 칼날은 피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본지는 제기된 핵심 의혹들의 사실관계를 추적해 보았습니다.

가장 먼저 도마 위에 오른 것은 유세 중 발생한 '음료 투척 피습' 사건입니다. 정 전 후보는 지난 4월 27일 부산 금정구 유세 도중 지나가던 승용차 운전자가 던진 음료를 머리에 맞고 뇌진탕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후송되었습니다. 당시 정 전 후보 측은 배후 세력을 의심하며 엄벌을 요구하다가 돌연 선처 탄원서를 제출해 의문을 자아냈습니다. 최근 부산 금정경찰서의 수사 결과에 따르면, 음료를 투척한 남성은 정 전 후보와 긴밀한 친분이 있는 헬스장 관장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범행 직전 두 사람 사이의 통화 기록을 확보하여 이를 공모에 의한 자작극으로 판단하고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아울러 정 전 후보가 뇌진탕 진단을 받고 입원했던 병원이 그의 부친이 운영하는 곳이라는 점이 밝혀지면서, 허위 진단서 발급 의혹에 대한 조사도 병행되고 있습니다.

부친 회사 직원들을 선거운동에 강제로 동원했다는 의혹 역시 단순한 소문에 그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이 의혹은 이미 선거 전인 올해 1월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제보가 접수되었고, 지난 4월에 정식으로 경찰에 수사 의뢰되었습니다. 정 전 후보의 부친이 운영하는 그룹 계열사는 올해 초 채용 공고에 아예 '선거캠프'라는 표현을 명시했으며, 소속 직원들은 정 전 후보를 지지하는 댓글을 달거나 정당 가입을 독려하는 등 직무상 지위를 이용해 조직적으로 선거에 개입한 정황이 포착되었습니다. 선관위와 경찰은 이를 명백한 공직선거법 위반 행위로 보고 수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선거 막판에는 편향적인 여론조사와 과거 학력에 대한 의혹까지 추가로 고발되었습니다. 최근 경찰에 접수된 고발장에 따르면, 선거 기간 정 전 후보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하도록 유도 질문을 설계한 여론조사 기관이 존재하며, 이 기관이 정 전 후보 부친의 그룹 계열사이거나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정 전 후보가 과거 미국 고등학교 재학 중 국내 고교 3학년으로 편입하는 과정에서 학교생활기록부가 허위로 기재되었다는 의혹도 함께 수사 선상에 올랐습니다.

종합해보면 정이한 전 후보를 둘러싼 핵심 의혹들은 정치적 공세를 넘어, 통화 내역과 선관위 조사 결과 등 구체적인 물증을 바탕으로 경찰 수사가 막바지에 다다른 상태입니다. 청년 정치인의 도덕성 추락은 물론 공당의 부실 공천 책임론으로까지 번진 이번 사태에 대해, 경찰은 이르면 다음 주 중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